투자 및 재테크

부동산 리츠(REITs): 부동산 투자 대안으로서의 장점

henry91 2025. 4. 12. 08:13

부동산 리츠
부동산 리츠


1. 내 집 말고 ‘리츠’라는 선택지도 있다?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는 오랫동안 가장 인기 있는 재테크 수단이었어. "땅은 절대 손해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나 상가, 오피스텔 등 실물 부동산에 투자해왔지. 하지만 문제는 점점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야. 집값은 오르고, 대출은 까다롭고, 세금 부담도 커졌어.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야. 간단히 말해,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지. 즉, 직접 부동산을 사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부동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야. 리츠는 예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최근 들어 특히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소액으로도 가능하고, 수익 분배가 꾸준하며,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야. 이제는 부동산 투자도 꼭 ‘억 단위의 돈’이 필요한 시대만은 아닌 거야.

2. 리츠(REITs), 정확히 어떻게 작동할까?
리츠의 구조는 생각보다 간단해.
2-1. 투자자들이 리츠에 돈을 투자한다.
2-2. 리츠 운용사는 그 돈으로 수익형 부동산(예: 오피스, 물류센터, 쇼핑몰, 호텔 등)을 매입하거나 개발한다.
2-3. 해당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과 매각 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한다.
즉, 리츠는 부동산 투자회사고, 우리는 그 회사의 주주가 되어 배당을 받는 구조인 거지.
국내 대표 리츠 예시
- 제이알글로벌리츠: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빌딩 투자
- 롯데리츠: 롯데 계열 상업시설(백화점, 마트 등)에 투자
- NH올원리츠: 국내 물류센터·오피스 빌딩 등에 분산 투자
이처럼 리츠는 단순히 ‘건물 하나’가 아니라, 복수의 수익형 부동산을 묶은 구조로 임대료와 시세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게 특징이야. 게다가 주식처럼 증권 계좌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고, 투자금도 수십만 원부터 가능해. 이런 점이 리츠를 소액 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거지.

3. 리츠의 장점과 단점, 솔직하게 따져보자
리츠가 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꽤 많아.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니까, 양쪽을 모두 현실적으로 비교해보자.
장점
3-1.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 가능
실제 부동산을 매입하려면 몇 억 원이 필요하지만, 리츠는 1주 단위로 수십만 원, 심지어 만 원 단위 투자도 가능해. 부동산의 장점을 누리면서도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야.
3-2. 정기적인 배당 수익
리츠는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해야 해. 이 덕분에 리츠는 주식보다 배당률이 높고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야. 연 4~6%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보이는 리츠도 많아.
3-3. 유동성 확보
전통 부동산은 사고팔 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 반면, 리츠는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서 언제든 주식처럼 매매 가능해. 이건 자산의 유연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도움이 돼.
3-4. 분산 투자 효과
리츠 하나에 여러 건물이나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리스크 분산이 이뤄져. 직접 상가 하나를 사는 것보다 리츠는 훨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질 수 있어.
단점
3-1. 부동산 직접 소유 아님
리츠는 간접 투자기 때문에, 건물 자체를 소유하거나 임대료 협상 등의 권한이 없어. 실물 부동산의 실감나는 느낌이나 통제력은 없다는 게 단점이야.
3-2. 가격 변동성이 존재함
주식처럼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므로, 주식시장 전반의 분위기나 금리, 부동산 정책에 따라 가격이 출렁일 수 있어. 배당 수익률은 고정되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점을 꼭 알아둬야 해.
3-3. 금리에 민감한 구조
리츠는 대출을 끼고 부동산을 운영하는 구조가 많아서, 금리가 오르면 부담이 커지고 수익률도 하락할 수 있어. 실제로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는 글로벌 리츠 가격도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지.

4. 리츠 투자, 어떻게 시작하고 활용할까?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 증권사 MTS(앱)에서 ‘리츠’라고 검색하면 바로 매수 가능하고, 펀드나 ETF 형태로도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
4-1. 국내 상장 리츠 직접 투자
국내에는 10개 이상의 리츠가 상장돼 있어. 직접 종목을 고르고 투자하면, 매 분기 또는 반기에 배당이 지급돼. 매달 배당을 받고 싶다면 배당 월이 다른 리츠 여러 개를 조합하는 것도 방법이야.
4-2. 리츠 ETF로 분산 투자
개별 리츠보다 더 안정적으로 분산하고 싶다면, ETF를 활용하면 좋아.
KODEX 미국리츠(H)
TIGER 글로벌리츠부동산(H)
HANARO Fn K리츠 등
ETF는 여러 리츠에 자동 분산되어 있어서, 하나만 사도 위험 분산이 되는 장점이 있어.
4-3. 연금저축/IRP 계좌에 리츠 넣기
배당 수익이 중요한 리츠는 연금 계좌와도 잘 어울려.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 배당을 꾸준히 누릴 수 있어서, 노후 준비용 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 딱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