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금융 용어를 알아야 할까?
요즘은 누구나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 주식, 부동산, 예금, 연금, 카드 혜택까지—돈과 관련된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지. 그런데 문제는, 막상 정보를 접하려고 하면 어려운 금융 용어들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는 거야. 예를 들어, “이번 분기 실적이 YoY 기준 20% 증가했다” “ETF는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입니다” “CAGR, MDD, PBR…?” 이런 말들,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데 그냥 쓰고 있어. 기본 용어만 제대로 알아도 금융 뉴스, 유튜브, 투자 정보의 이해도가 확 달라져. 그래서 오늘은 꼭 알아야 할 금융 용어를 아주 쉽게, 예시와 함께 정리해줄게.
2. 금융 전반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용어들
1) 자산 / 부채 / 순자산
자산: 내가 가진 모든 돈, 부동산, 주식, 예금 등
부채: 빚. 대출금, 카드값, 갚아야 할 돈
순자산: 자산 - 부채 = 내 진짜 재산
> 예: 자산 5억, 대출 3억 → 순자산은 2억
2) 이자 / 복리 / 단리
이자: 내가 돈을 빌려줬을 때 받는 보상
단리: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
복리: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방식 (→ 시간이 갈수록 가파르게 늘어남)
> 예: 1,000만 원을 연 10% 복리로 10년 넣으면 약 2,600만 원 됨
3) 수익률 / CAGR / 손익
수익률: 투자 대비 얼마나 벌었는지 퍼센트로 표시
CAGR: 연평균 수익률 (복리 기준)
손익: 수익과 손실을 합친 결과. ‘내가 얼마나 벌었거나 잃었는지’
> 예: 1,000만 원 투자해서 1,200만 원 됐다 → 수익률 20%, 손익 +200만 원
4) 금리 / 기준금리 / 실세금리
금리: 돈을 빌릴 때 붙는 이자율
기준금리: 한국은행이 정하는 대표 금리 (모든 금융 금리의 기준)
실세금리: 시장에서 실제로 적용되는 금리 (은행 대출, 예금에 적용)
>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도 따라 오름
5) 물가 / 인플레이션 / 디플레이션
물가: 생활 전반의 가격 수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 → 돈 가치 하락
디플레이션: 물가 하락 → 경기 위축 우려
> 예: 물가가 오르면, 같은 1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듦
3. 주식·펀드·부동산 관련 용어 한눈에 정리!
1) 주식 용어
시가총액: 주식 가격 × 발행 주식 수 = 회사 전체 가치
PER (주가수익비율): 주가 / 주당순이익(EPS), 낮을수록 저평가
PBR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주당순자산, 1보다 낮으면 저평가로 보기 쉬움
배당금: 회사가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돈
우선주 / 보통주: 우선주는 배당 우선권, 보통주는 의결권 있음
> PER이 10이면 “10년치 이익으로 투자금 회수”라는 뜻
2) 펀드/ETF 용어
펀드: 여러 사람이 돈 모아서 전문가가 대신 운용
ETF: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 주식처럼 거래 가능
인덱스 펀드: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펀드
액티브 펀드: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정해서 운용
운용보수: 펀드에 내는 수수료
> ETF는 증권사 앱으로 직접 사고팔 수 있음!
3) 부동산 투자 용어
전세 / 월세 / 반전세: 익숙하겠지만 정리하면
전세: 목돈 맡기고 매달 안 냄
월세: 매달 일정 금액 지불
반전세: 전세 + 월세의 중간 형태
LTV (Loan to Value): 집값 대비 대출 비율 (예: 70%)
DTI / DSR: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비율 (→ 대출 가능 여부에 영향)
공시지가 / 실거래가 / 시세:
공시지가: 정부가 정한 가격
실거래가: 실제 계약된 금액
시세: 현재 시장에서 예상되는 가격
> 대출 규제는 LTV와 DSR 기준을 따르니까 잘 알아야 해
4. 헷갈리기 쉬운 금융 용어 비교
이런 용어만 정확히 알아도, 유튜브나 뉴스에서 정보 이해력이 2배 이상 빨라져.
이자 vs 수익률: 이자는 은행/채권 등 고정, 수익률:투자 성과 전반
ETF vs 펀드: ETF는 실시간 거래 가능, 수수료 저렴펀드는 하루 1번 기준가로 거래
복리 vs 단리: 복리는 이자에 붙음,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 붙음
배당 vs 이자: 배당은 기업 이익분배이고, 이자는 금융기관이 주는 수익
CAGR vs 평균수익률: CAGR은 복리 기준이고 평균은 단순 계산
5. 실생활에서 금융 용어, 이렇게 활용해보자
뉴스 기사 읽기 쉬워짐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
→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 오르고, 자산시장 위축될 수 있겠구나!
재무 상태 파악하기 쉬움 내가 가진 순자산은 얼마인지, 고정비 대비 이자 부담은 어떤지 쉽게 계산 가능
투자 성과 제대로 해석 가능, 5년간 수익률 100%라고 해도 CAGR로 보면 연 15% 정도일 수 있음
ETF 고를 때도 기준 명확, KODEX 200 (인덱스 추종)인지, 타이거 2차전지액티브처럼 적극 운용인지 파악 가능
마무리: 용어를 알면 금융이 쉬워진다
금융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용어만 알면 이해가 되고, 이해가 되면 실행할 수 있어. 모든 재테크, 투자의 출발점은 결국 ‘이해’에서 시작해. 지금 이 글을 통해 용어를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했다면, 이제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금융을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이야. 다음엔 어떤 정보가 와도 당황하지 않고 “아, 이건 이런 뜻이구나” 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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