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및 재테크

재테크 필수 앱 추천: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도구

henry91 2025. 4. 14. 15:58

재테크 필수 앱 추천
재테크 필수 앱 추천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주식, 펀드, 예금, 가계부까지 모든 자산을 한 손안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그만큼 선택지도 많아져서 오히려 "어떤 앱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앱마다 기능이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 써보면 큰 차이가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재테크 필수 앱'을 용도별로 나눠서 추천하고, 각각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앱이 유용한지 구체적으로 소개해보려 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앱은 자산 통합 관리의 기본이 되는 "뱅크샐러드"다. 이 앱은 본인의 계좌, 카드, 보험, 대출, 부동산, 심지어 국민연금 내역까지 연동해 한 눈에 보여주는 통합 자산 관리 플랫폼이다. 단순히 내 자산이 얼마인지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수입과 지출 흐름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소비나 과다한 보험료를 파악해 절약 포인트까지 알려준다. 특히 금융 데이터를 보기 좋게 시각화해줘서 숫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만약 내가 "내 돈이 어디로 새는지 모르겠다" 싶다면, 뱅크샐러드는 필수 앱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앱은 "토스"다. 원래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통장 관리, 대출 비교, 신용점수 조회, 주식 투자, 보험까지 거의 모든 금융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만능 플랫폼이 되었다. 특히 신용점수 상승 팁이나 대출 이자 줄이는 방법을 알림으로 알려주는 기능은 금융 리터러시가 낮은 사람에게 굉장히 유용하다. 또 토스증권은 사용자가 매우 직관적으로 주식과 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복잡한 거래화면에 부담을 느끼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세 번째는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전용 앱으로, "삼성증권 mPOP", "NH투자증권 나무", "미래에셋 m.Stock"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앱은 각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모바일 플랫폼으로, 주식 매매, ETF 거래, 해외 주식, 채권 투자까지 폭넓게 다룰 수 있다. 특히 mPOP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조건검색 기능, 나무는 해외주식에 강점이 있고, m.Stock은 다양한 테마형 ETF 추천 기능이 강점이다.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위해 본격적으로 주식과 ETF에 도전하고 싶다면, 각자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증권사 앱을 선택해보자.

그다음으로 소개할 앱은 자동화된 투자 플랫폼, 즉 로보어드바이저 앱이다. 대표적으로 "핀트(Fint)", "불릴레오", "테레핀" 같은 앱이 있다. 이들 서비스는 사용자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동으로 리밸런싱해준다. 예를 들어 핀트는 사용자가 설정한 리스크 허용 범위와 투자 기간에 따라 글로벌 ETF와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주며, 별도 조작 없이도 월급처럼 돈을 넣기만 하면 알아서 운용이 된다. 투자에 시간을 쓰기 어렵거나, 내가 직접 매매하기는 부담스러운 직장인에게 매우 유용한 방식이다.

다섯 번째는 가계부 및 예산 관리 앱이다. 대표적으로 "브로콜리", "편한가계부", "오마이북" 등이 있는데, 이들은 사용자가 소비 내역을 입력하거나 자동으로 불러와서 일별/주별/월별 예산을 관리해주는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데이터 시각화가 잘 되어 있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 맞춤형 소비 분석 리포트를 매주 제공해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돈을 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산 증식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반드시 가계부 앱도 하나쯤은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카테고리는 '금융 정보 큐레이션' 앱이다. 단순히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것을 넘어서,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트렌드를 꾸준히 학습할 수 있어야 투자 판단력도 향상된다. 여기에는 "어피티", "카카오뷰", "뉴닉" 같은 앱이 대표적이다. 어피티는 매일 아침 5분 만에 금융 뉴스와 시황, 실생활 경제 이슈를 읽을 수 있도록 압축해 전달해주며, 카카오뷰는 관심 있는 분야의 콘텐츠를 모아주는 뉴스 큐레이션 기능이 강점이다. 뉴닉은 다소 젊은 감성의 문체로 경제를 다루지만, 중요한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 출퇴근길에 소비하기 좋은 앱이다.

정리하자면,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뿐 아니라, 나의 자산을 어떤 방향으로 운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지출을 통제하며, 어떤 정보 속에서 판단할지를 아우르는 '총체적 감각'이 필요하다. 이 감각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다양한 재테크 앱들을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면, 누구나 효율적으로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실천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해갈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어떤 앱을 쓰느냐'보다, 그 앱을 '얼마나 꾸준히,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다. 지금 스마트폰을 열고, 오늘부터라도 나에게 맞는 재테크 도구 하나씩 설치해보자. 작은 습관이 큰 자산을 만든다.